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엘류어드 본 하인베르그 (문단 편집) === 2장 === [include(틀:스포일러)] 두달하고도 13일이 지났다. 엘류어드가 있는 곳은 공화국령 제일 서쪽에 위치한 [[디아디라]]의 [[프리셀로나]] 요새. 그는 [[슈 본 하인베르그]]의 목소리를 들으며 악몽이라고생각하고 침묵만을 하고 있는 슈에게 여러가지 예기를 떠벌거리지만..., 눈을 뜬 엘류어드의 눈앞에는 생각보다 더욱 처참한 현실이 비치고 있었다. 엘류어드는 프리셀로나 군인이 된 슈로부터 [[7인위원회 공화국|공화국]]에 쿠데타가 일어나 수상 [[알브레히트 본 하인베르그|알브레히트]]가 살해당하고 하인베르그 가가 멸문했다는 것과 그 주범이 [[정부군]]의 수괴이자 동생인 [[레이그란츠 본 하인베르그|레이그란츠]]라는 것을 듣자 크게 분노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자신의 얼굴에 붕대가 감겼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망설이는 [[슈 본 하인베르그|슈]]를 호령하여 얻은 거울을 본 순간... [[가족]], 조국, 부와 [[명예]]뿐아니라 여태까지 아름답게 가꿔온 외모마저도 망가져버린 최악의 상황. 그는 '''자신의 긍지였던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렸다'''는 사실에 [[정신붕괴|패닉에 빠진다]]. 그 순간 엘류어드가 깨어났다는 소식을 들은 [[프리셀로나]]의 천사, [[마리아 케이츠]]가 나타나자 [[무르타 아즈라엘|다짜고짜 그녀에게 달려들어 발로 차고 목을 조르며 온갖 욕설과 저주]]를 날린다. 1장까지의 만년 [[신사]] 엘류어드로서는 절대로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닥쳐! 망할 년! 내가 이런 더럽고 추한 괴물딱지의 얼굴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나? 앙? >자! 내 얼굴을 똑바로 봐라! 귀가 한쪽이 없고 얼굴에는 상처투성이인 이 괴물의 얼굴을!!! 마리아! 너는 무슨 속셈으로 날 살린 거냐!? 응!? >나를 살려내 내 재산을 가지려고 했었냐? 아니면 나의 집안을 빼앗으려고 하는 거냐? 말해! 말하라니깐! 이 [[마리아 케이츠|망할 년]]아! > >닥쳐! 왜 내가 너 따위 년에게서 보호를 받아야 하지? 너 따위 년에게서!!! >왜 원하지도 않은 동정을 베푸는 거야! 어째서! 왜!!! 왜!!!!!! 왜!!!!!!!!!!!! 마리아도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엘류어드를 구해 [[느부갓네살]]에서 [[디아디라]]까지 데리고 오면서 성격이 유하게 변화된지라,[* [[시즈 플레어|시즈]]도 엘류어드와 비슷한 전개로 캐릭터가 바뀐다. [[캐럿 아르세스]], [[셀린(악튜러스)|셀린]]과 더불어 2장에서 외양적으로 큰 변화를 겪은 인물은 이렇게 모두 다섯 명.] 차마 그 사실을 말하지는 못하고 그의 이름만 부를 뿐이다. 두려움에 떨고 있던 [[슈 본 하인베르그|슈]]의 만류도 안 통하고 그냥 마리아를 밟아버리는 엘류어드의 폭력은 프리셀로나 병사들이 들이닥치고서야 끝이 난다. 그 뒤로는 줄곧 좁은 방에 웅크리고 틀어박히게 된다. 몸과 마음이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진 엘류어드의 방에 [[프리셀로나]]의 총수 [[쟈크 드 모레이]]가 들어온다. 그는 닥치고 꺼져 달라며 으르렁대는 엘류어드에게 [[레이그란츠 본 하인베르그|레이그란츠]] 척살이라는 [[떡밥]]을 던지고[* 이 때 [[쟈크 드 모레이]]가 '기사' 자격을 제안하는데, 쉽게 말하자면 프리셀로나 소속이지만 프리셀로나 정규군과는 별개로 행동하는 일종의 지휘관급 용병이다. 중간에 그만둘 수도 있고 별도의 작전권도 가지고 있는 듯.], 눈을 번뜩이며 덥썩 문 엘류어드는 일종의 조건을 달며[* 1. 레이그란츠의 명줄은 내가 딸 테니 니들은 건들지 마라. 2. 협력은 하지만 전투에 관해서는 내가 알아서 하고 니들 지시는 안 받을 것이다. 요약하자면 협력은 하겠지만 뭘 하든 그냥 날 좀 냅두라는 소리.] 프리셀로나에 협조할 것을 승낙한다. 뒤이어 등장하는 건 [[아시리아 제국(악튜러스)|제국]]의 개인 줄 알았던 [[위스텐 크로이체르]]와 상판만 봐도 구역질 날 것 같다는 [[마리아 케이츠|마리아]]. 엘류어드는 크로이체르를 보고 '레이그란츠 다음엔 너'라며 극도로 경계하지만 그의 사정을 듣고는 조금 누그러진 모습을 보인다. || [[파일:attachment/elluard_statp2.jpg|width=100%]] || ||<-2> 1장까지의 왼쪽, 2장의 오른쪽. 투박한 짝[[가면]]을 쓴 얼굴에선 표정도 사라져 있다. || || [[파일:attachment/elluard_p2.gif]] || || 2장 이후 승리 모션 || 차기 수상 후계자라는 목적도 사라지고, 모으던 [[달란트(악튜러스)|달란트]]도 모조리 빼앗기고, 아름다운 외모도 빼앗긴 엘류어드는, 그 뒤로 '''1년 반 동안'''이나 [[마리아 케이츠|마리아]]나 [[슈 본 하인베르그|슈]], 다른 상관의 지시를 무시하면서도 그가 유일하게 놓지 않고 있는 삶의 이유, 곧 '''[[레이그란츠 본 하인베르그|레이그란츠]]에 대한 복수'''만으로 칼을 갈아왔다. 하지만 그 특유의 [[카리스마]]와 전술 능력으로 [[프리셀로나]]에서 상당한 입지를 다지고 인정받아 기사장의 자리를 꿰찬다.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전처럼 윽박지르거나 소리를 지르는 일은 많이 줄었지만 마리아에게 거침없이 욕설을 내뱉는 건 여전하다. 너를 볼 때마다 재활의 의욕이 떨어진다느니, 굽신거릴 거면 길거리에 나가서 하라느니... 마리아는 제멋대로인 엘류어드가 [[프리셀로나]]에 잘 붙어있게 보필하랴 진이 빠지지만,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기에''' 포기하지 않는다. 그 동안 적군인 [[정부군]]은 [[가디안(악튜러스)|가디안]]을 요지에 배치하여 [[프리셀로나]]를 위협했고, 프리셀로나 역시 지지 않고 [[MAR|'M.A.R']]이라는 대체병기를 양산한 상황. 이 병기는 엘류어드의 부대에도 편입시켜 큰 효과를 보았고 이젠 수도 '''[[돔(악튜러스)|돔]]'''의 탈환이 눈앞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정부군이 가디안을 대체할 생체병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세테판 연구지구]]'''와 '''[[에스테뉴 툐달 공업단지]]'''가 공략예정지. 엘류어드는 다짜고짜 돔을 점령하겠다고 우기고 [[쟈크 드 모레이]]는 그의 기분을 맞추는 겸 적당히 이용할 목적으로 그 건을 수락한다. 엘류어드가 이끄는 제303 독립기갑중대에는 당연히 [[마리아 케이츠|마리아]]가 끼어 있는데, 다른 부대장인 [[위스텐 크로이체르]]도 명령이라면서 낀다. 세 명으로 시작하는 필드에서 멋대로 나갔다간 1장과는 비교도 안 되는 스피드와 파워를 지닌 몬스터들한테 [[로드킬]] 당할 수 있어 반드시 조심하여 [[로저스]]의 퀵서비스 상자를 열어야 하는데, 락이 풀려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해 놓은 것을 본 엘류어드가 어이없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프리셀로나]] 녀석을은 [[정부군]] 놈들보다 더 나쁜 놈들이군..."이라 되뇐다.] 중간에 [[베르가모]]에도 들를 수 있으며, 대충 근방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볼 수 있다. 수도 [[돔(악튜러스)|돔]]은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되어 있었다. 이미 사람 사는 마을도 아닌 정도가 아니라 시체 썩는 냄새가 진동하는 [[좀비]] 소굴, 미쳐도는 엘류어드가 보기에도 미친 동네가 되었다. 이미 폐허가 된 하인베르그 저택에도 역병에 걸린 광인들이 돌아다니고 [[7인위원회 공화국|공화국]]의 자랑이라던 유브라데 다리도 무너져 있었다. 절망에 빠진 엘류어드는 전쟁기념관 앞에서 목표인 정부군 장교 [[아론 에밀]]을 사로잡아 돔 점령에 성공한다. 하지만 임무를 마치고 [[디아디라]]로 돌아가려던 일행을 가로막는 [[흑사병|흑사]] 레인저(...). 귀신같이 나타나는 흑사 레인저들에게 잡혀먹힐 위기에 처한 엘류어드 일행은 한 [[괴노인]]에 의해 밖으로 구출된다. [[디아디라]]에 들어온 엘류어드는 고문실에 붙잡아놓은 [[아론 에밀]]을 심문하다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죽일 정도로 고문한다.[* 이 때 [[아론 에밀]]의 대사가 엘류어드의 마음을 꿰찌른다. '''"너의 그 어두운 마음을 그 조그만 [[가면]]으로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 소식을 듣고 달려온 [[마리아 케이츠|마리아]]가 그만하라고 말리지만 이미 기분이 굉장히 나쁜 엘류어드는 그녀에게 또 심한 말을 하며 나가버린다. 결국 아론 에밀의 심문은 마리아가 하게 되지만 아론이 [[정부군]]에 가담한 이유 말고는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다. 또한 그 이유인 [[쿠스코 에밀|동생]]이 엘류어드에게 잡히는 순간 즉결처분될 거라는 소식을 듣고 절망한 아론은 나중에 혀를 깨물고 자살한다. 다음 점령 대상지는 '''[[세테판 연구지구]]'''. 이번에도 [[위스텐 크로이체르|크로이체르]]가 ~~[[방귀]]를~~[* [[위스텐 크로이체르|크로이체르]]가 [[세테판 연구지구]] 초입 이벤트에서 플레이어들에게 소소한 웃음을 준다.] 낀다. 무조건 정면돌파, 전진을 외치는 엘류어드. 그들의 앞을 가로막고 선 자는, 놀랍게도 다른 [[정부군]]도 아닌 보좌관 [[가일 마로비츠]]. 그는 다짜고짜 엘류어드에게 죽어주셔야겠다며 생체병기를 뿌리고 달아난다. 배신한 보좌관을 뒤쫓아가던 일행은 연구지구 최심부에 갇혀 있던 피실험체들과 [[피치 아르세스]]를 발견하고, 자신들이 여태까지 죽여왔던 이상한 괴물들이 모두 이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역시나 이번에도 나타난 보좌관은 다시 한 번 괴생명체를 소환하지만 도리어 먹히고 만다. 더욱 흉측하게 변한 [[악튜러스#s-12|기데온]]을 물리친 엘류어드 일행은 어렵게 피치를 구조해내지만 뭔갈 잘못 건드려서 연구지구를 폭파시키고 만다.(...) 다행히 일행은 그 전에 탈출. 이 때도 타임어택 모드가 뜨고, 5분만에 탈출해야 한다. 피치를 데리고 [[디아디라]]로 돌아오면 크로이체르의 과거가 대충 흐른 뒤, 엘류어드가 잠이 안 온다며 심심풀이로 채찍을 휘두르다 기물을 파손하는 개그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자기도 모르게 조금은 여유로워진 듯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어지는 '''[[에스테뉴 툐달 공업단지]]''' 점령작전. 이번에는 [[위스텐 크로이체르|크로이체르]]와 함께 [[피치 아르세스|피치]]가 낀다. [[정부군]]은 다 어디 가고 폐허만 덩그러니 남은 공업단지에는 웬 할아버지밖에 없었고, 엘류어드는 그에게 정보를 캐려 하지만 되려 무시당하는 동시에 너 같은 살인마에게 해 줄 말은 없다며 안 좋은 소리만 듣는다. 열받은 엘류어드는 단칼에 할아버지를 죽여버리고 크로이체르의 질책을 받는다. 그런데 이 장면을 어떤 꼬마가 보게 되었고, 엘류어드는 똑같은 질문을 하지만 똑같은 답을 듣고 도망쳐버린 꼬마를 쫓게 된다. [[마리아 케이츠|마리아]]마저 꼬마가 민간인일 뿐이라며 말리지만 그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할 뿐.[* 그런데 그의 말의 뉘앙스가 조금 이상하다. "그렇게 싫으면 내 앞에서 사라지란 말이야!"] [[프리셀로나]] 병사들에게 포위된 꼬마는 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버리고, 엘류어드는 병사들에게 꼬마를 쫓아가라고 지시하지만 건물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병사들의 비명이 들려온다. 정부군의 함정으로 본 일행은 뒤따라 건물에 들어가 수색하지만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나가려는데... 문이 잠겨 있다. 그야말로 함정에 빠진 엘류어드 일행. 뒤를 돌아보자 인형사 [[쿠스코 에밀]]이 나타나 있다. 그녀는 [[아론 에밀|오빠]]를 폐인으로 만든 엘류어드를 죽일 날만 기다렸다며 달려들지만 역으로 당해 그야말로 즉결처분된다. 엘류어드 본인도 복수를 위해 여기까지 왔건만 자신의 입으로 부질없는 복수라며 뇌까린다. 이 때 나타난 증원 병사들. 뒷처리를 위해 왔는 줄 알았더니 갑자기 [[위스텐 크로이체르|크로이체르]]에게 뭔갈 속삭인다.[* [[위스텐 크로이체르|크로이체르]]도 사실 [[프리셀로나]]에서 놀고 먹은 게 아니라 [[셀린(악튜러스)|셀린]]의 행방을 찾고 있었다. 그가 사라진 이유는 그녀가 [[에페소]]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갑자기 사라진 크로이체르의 행동에 의문을 품은 엘류어드는 병사에게 무엇을 전했는지 캐묻고, 곧 [[아론 에밀]]로부터 정부군의 대장 [[레이그란츠 본 하인베르그|레이그란츠]]가 최신병기의 실험을 위해 [[악튜러스/지명#s-1.3.6|라크리모사 계곡]]에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는 정보를 듣는다. 아론이 이 정보를 털어놓고 자살했다는 것을 안 엘류어드는 한심하게 죽었다며 빈정대고,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쿠스코 에밀|쿠스코]]를 살리고 싶어했을 거라는 [[마리아 케이츠|마리아]]를 향해 이런 말을 한다. >정(精)이란 비효율적인 감정에 취해있었기 때문이다...!!! 봐라, 그 감정이 얼마나 어리석은 결과를 초래했느냔 말이다![* 그런데 이 말은 엘류어드 자신이 어떻게든 마음을 바로잡아보기 위해 애써 외면했던 자신의 진심을 은연중에 표출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는 굳이 [[레이그란츠 본 하인베르그|레이그란츠]]에 대한 증오심 때문에 [[마리아 케이츠|마리아]]를 애써 외면했던 것이었고, 나중에 본인도 그걸 깨닫는다.] 뒤이어 자신은 [[레이그란츠 본 하인베르그|레이그란츠]]를 쫓아 [[악튜러스/지명#s-1.3.6|라크리모사 계곡]]으로 갈 것이니 [[마리아 케이츠|마리아]] 혼자서 증원군을 올때까지 남아있으라며 엄포를 놓고떠나버린다. 여태까지 가만히 따라다니던 [[피치 아르세스|피치]]는 성질 더러운 녀석하고 다니는 게 재미있어 보인다며 함께 가버린다. 안그래도 밀리터리 파티가 딸리는데 대책없는 두 사람은 정말로 힘겹게 라크리모사 계곡까지 도착하지만 쓰러져 있는 프리셀로나 병사와 어설프게 잠복하고 있던 [[정부군]], 고대병기 [[가디안(악튜러스)|가디안]]을 잇따라 만난다. 가디안에게 역부족이라는 것을 깨달은 엘류어드와 피치는 도망갈 수밖에 없었는데, 피치는 마리아가 걱정된다며 [[에스테뉴 툐달]]로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엘류어드는 피치로부터 마리아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말에 전시(戰時)에 사랑 타령 따위 집어치우라고 하지만, 단념한 피치가 그냥 가버리자 그런 걸 생각하면 마음 약해진다며 홀로 푸념한다. 자기만 모르고 플레이어까지 모두가 아는, 마리아를 향한 그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 [[피치 아르세스|피치]]의 우려대로 [[에스테뉴 툐달]]의 병사들은 모두 당해 있었다. 죽어가는 병사로부터 '''[[마리아 케이츠|마리아]]가 [[레이그란츠 본 하인베르그|레이그란츠]]에 의해 [[엘하이브 요새]]로 끌려갔다'''는 전보를 듣는 엘류어드와 피치. 이 병사를 치료해 줘야 한다는 피치의 말을 부정하며 애써 등돌리는 엘류어드는 마리아를 잡아간 레이그란츠를 향해 이를 간다. 피치는 그를 대신해 살고 싶다고 읊조리는 병사의 목숨을 끊어준 뒤 그와 함께 엘하이브 요새로 잠입한다. 그런데 여기는 하필 난공불락인 데다 정부군도 쫙 깔려있는 상황. 저렇게 멋진 성에서 멋진 남자와 살고 싶어하는 피치에게 '우린 마리아를 구하러 왔지 엘하이브 성을 관광하러 온 게 아니라며' 현실을 직시시켜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그 때, 어디선가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그 정체는 바로 '''험악해진 [[시즈 플레어]]와 낯선 [[아이 자라투슈트라]]'''. 2년 만의 약간은 껄끄러운 재회를 하는데, [[메르헴]]에서 우연히 [[정부군]]에 끌려가는 마리아를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러 온 시즈는 엘류어드의 말발에 절대 지지 않는다. 아이는 요새에 월 오브 슬리터란 결계가 쳐져 있고 저걸 뚫으려면 지금 찾고 있던 아베스타를 모두 찾아야 한단다. 미신을 믿지 않는 엘류어드로서는 다소 미심쩍어하지만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그리고 시즈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아이의 말을 보장하기 때문에, 네 사람은 아베스타를 가지고 있는 [[베어먼]]을 잡기 위해 [[앙스베르스]] 방면으로 서둘러 간다. 다행히 중간에 아이에게 투항한 [[그리트교]] 신자들을 만난 덕분에 베어먼의 소재를 쉽게 알 수 있었고, 결계를 허물 의식을 빨리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베어먼]]을 처단하고 아베스타를 모두 모은 일행은 중간에 [[가디안(악튜러스)|가디안]]과 한 번 맞딱뜨린 뒤 [[엘하이브 요새]]로 돌아와 의식을 진행하여 결계를 해제한다.[* 엘류어드는 미신이 아니냐며 끝까지 반신반의했지만 이 의식은 정말로 먹혔다.] [[아이 자라투슈트라|아이]]의 도움으로 성내에 진입한 일행은 최심부에서 '''드디어 [[레이그란츠 본 하인베르그|레이그란츠]]와 만난다'''. [[마리아 케이츠|마리아]]에게 투항할 것을 끈질기게 요구하던 레이그란츠는 그녀에게 엘류어드를 저주하라고 하지만 곧 엘류어드가 나타날 거라며 깨끗하게 거절당하자 죽이려 하던 중이었다. 그 순간 정말로 나타난 엘류어드 일행은 아이에 의해 레이그란츠가 마기 시술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레이그란츠는 여태까지의 모든 일을 추궁하는 형에게 '''네가 나에 대해 뭘 아냐''', '''이게 다 형 때문'''이라며 원망을 쏟아낸다. 레이그란츠의 사정[* [[알브레히트 본 하인베르그|알브레히트 수상]]이 가문과 조국 그리고 엘류어드를 위해 레이그란츠에게 집을 나가라고 권유했던 일.]을 듣고 난 엘류어드는 그 때서야 동생의 진심을 뼈저리게 알게 되었지만 모든 것은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일, 동생의 악행을 달리 용서할 방법이 없는 엘류어드는 레이그란츠를 공격하지만 레이그란츠는 어디론가 도망가버린다. 일단 손에 못이 박힌 채 묶여있던 마리아를 풀어주고 응급처치를 한 뒤 뒤를 쫓는데... 레이그란츠는 몸에 이상이 생겨 괴로워하면서도 다 죽여버리겠다며 덤빈다. 그의 마지막 발버둥을 잠재워준 엘류어드는 마음 속으로 늦은 용서를 구하지만, 동생은 이미 죽고 없다. > '''미안하다... 레이...... 이 형을 용서하거라...''' 소란의 뒤에 [[쟈크 드 모레이]]가 등장했다 사라지는데, 자신들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엘류어드는 그를 경멸한다. [[마리아 케이츠|마리아]]가 치료되고 있는 동안 엘류어드는 도대체 [[시즈 플레어|시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 그렇게 변했는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그에게서 그간의 사연을 듣고, 마리아가 깨어나 무리하게 일어서려 하자 의외로 차분한 말투로 그녀에게 누워있으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쯤 엘류어드는 마리아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는 듯하다. 어쨌든 모두가 약간은 반가운 재회를 나눈 뒤 회복된 마리아까지 파티에 참여, 요새를 빠져나가려는 순간 무언가에 의해 진로가 가로막힌다. 그들을 가로막은 건 바로 엘류어드가 그렇게 '''자랑스럽게 여기던 [[7인위원회 공화국|공화국]]을 창건한 [[6인위원회]]'''. 그들은 엘류어드가 자기동생인 레이그란츠를 죽인 탓에[* 이 때 요한 1서 3장 12절 구절이 쓰였다. '카인은 악마의 자식으로서 자기 동생을 죽인 자입니다.(공동번역 성서)' 화면에는 '요한 3:13'이라고 되어 있어서 [[요한 복음서]]로 착각하기 쉽고, 13절은 12절의 오타이다.] 자신들의 오랜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며 엘류어드 일행을 죽이려 하고, 일행은 아무리 기를 써도 쓰러뜨릴 수 없는 이들을 피해 도망친다. 하지만 불로불사의 마기인 그들의 포위망을 벗어날 수 없었고, 이대로 죽음을 기다려야 하는 그 순간, [[돔(악튜러스)|돔]] 공략 때 엘류어드 일행을 피신시켜 준 바로 그 [[괴노인]]이 등장한다. 엘류어드는 그의 지시를 따라 일행과 함께 조국의 건국 시조들을 처단할 수 있었다. 바로 그들의 후예인 자신의 손으로. 이로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여겼지만 그게 아니었다. 일행은 [[괴노인]]에게서 [[6인위원회]] 및 세계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엘리자베스 바소리]]와 [[엠펜저 람스타인]], 특히 원한이 더 깊은 엠펜저를 처단하기로 결의한다. 그 동시에 엘류어드는 [[7인위원회 공화국|공화국]]의 시조 중 한 명인 괴노인에게 [[쟈크 드 모레이]]에 관해 묻고, 그로부터 쟈크야말로 탐욕에 젖은 늙은 야심가라는 답을 듣는다. 쟈크를 죽여야 하냐는 질문에는 그런 자는 이런 난세에는 도리어 필요한 인물이라며 냅두라 조언한다. 엘류어드는 자신을 갖고 논 쟈크가 증오스럽지만 여전히 협조하기로 한 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